산림청-글로벌녹색성장기구, 공동 산림협력 첫걸음 내딛다

- 16일, 서울서 ‘산림경관 복원 업무협약’ 체결 -

배영철 기자 | 기사입력 2019/01/16 [17:25]

산림청-글로벌녹색성장기구, 공동 산림협력 첫걸음 내딛다

- 16일, 서울서 ‘산림경관 복원 업무협약’ 체결 -

배영철 기자 | 입력 : 2019/01/16 [17:25]

▲ 16일 서울시 중구 글로벌녹색성장기구사무소에서 박종호 산림청 차장(오른쪽)과 프랭크 라이스베르만(Frank Rijsberman) GGGI 사무총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 배영철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16일 서울시 중구 글로벌녹색성장기구(이하 GGGI)*사무소에서 ‘개발도상국에서의 공동 산림협력 추진’을 위해 GGGI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글로벌녹색성장기구(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 개발도상국이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개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경제개발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한국의 발전경험을 공유하며 연구활동을 통해 녹색 성장 모델을 제시하는 국제기구


이번 협약은 파리기후협정*에 따른 국가감축목표(NDC), 토지황폐화중립(LDN),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생물다양성협약(CBD) 등 상호간 이행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 2015년 12월 12일 파리에서 열린 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본회의에서 195개 당사국이 채택한 협정. 산업화 이전 수준 대비 지구 평균온도가 2℃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이행협력 분야 : ▲지속가능한 경관복원을 위한 사업 계획 수립 등 전문성 강화 ▲산림경관복원, 산림전용 및 황폐화방지(REDD+: 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녹색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재정지원 및 사업역량 배양 등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박종호 산림청 차장과 프랭크 라이스베르만(Frank Rijsberman) GGGI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산림경관복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후변화 대응 협업체계 토대를 마련하고, 산림청 공적개발원조(ODA)사업과 GGGI 사업간 융합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산림청은 양 기관의 사업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전문가 지원 등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양 기관의 상호 강점인 분야에서 지원·협력함으로써 ODA사업 성과를 높일 계획”이라며 “향후 재정적인 협력까지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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