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객 황사를 예방하는 방법

황희수 | 기사입력 2019/03/08 [14:49]

불청객 황사를 예방하는 방법

황희수 | 입력 : 2019/03/08 [14:49]

겨울이 가고 봄이 오게 되면 따뜻한 햇살 손님도 있지만 이때쯤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바로 황사입니다. 황사는 주로 중국 북부나 몽골의 건조·황토지대에서 바람에 날려 올라간 미세한 모래 먼지가 대기 중에 퍼져서 하늘을 덮었다가 서서히 강하하는 흙먼지를 말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건조한 계절 환경 때문에 3~5월에 많이 겪게 됩니다.

 

황사의 기상예보는 황사주의보와 황사경보가 있습니다. 각각의 기준은 평균미세먼지 농도를 기준으로 하며 농도 400㎍/㎥이상 2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황사주의보, 농도 800㎍/㎥이상 2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황사경보가 발효됩니다. 이렇게 황사예보를 듣게 되면 가정에서는 노약자나 어린이와 같은 호흡기, 기관지 질환에 약한 사람은 외출을 자제하고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이나 문틈을 점검해야 합니다. 또한 실내 공기정화기나 가습기를 이용하면 더욱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축산·시설원예 등 산업시설에서는 동력분무기와 같이 황사 세척용 장비를 점검하고 시설물의 출입문과 환기창을 점검해야 합니다.

 

황사는 지나간 후 역시 중요합니다. 황사가 지나가게 되면 실내공기를 환기 시켜주고 황사에 노출되어 있던 외부 물품들은 세척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산업체에서는 외부 적재되어 있는 사료, 기구류 등을 분리해 세척해 주는 것이 호흡기 질환 예방에 중요합니다.

 

위와 같은 예방과 실천으로 올해 봄은 황사에 피해 없이 따뜻하고 즐거운 봄날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여수소방서 돌산안전센터 소방교 황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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