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원남면 2개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

◇ 바이러스 검출 멧돼지는 총 25건으로 늘어

최윤정 편집장 | 기사입력 2019/11/14 [09:24]

철원 원남면 2개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

◇ 바이러스 검출 멧돼지는 총 25건으로 늘어

최윤정 편집장 | 입력 : 2019/11/14 [09:24]

 

▲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나타난 지역으로 19년 11월 13일 기준이다.  © 최윤정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 진현리 18번지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2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113일 밝혔다.

 

1112일 오후 2시 경 군부대는 포획틀에 잡힌 멧돼지의 매몰 작업 중 주변에 있던 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해 신고했다. 1개체로 신고됐으나 과학원은 시료채취 과정에서 밑에 깔려 있던 어린 멧돼지 사체를 추가로 발견했다. 철원군과 군부대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현장을 소독하고 사체를 매몰 처리했다.

 

과학원은 1113일 정오에 2개의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최종 확인하고 그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철원은 11번째, 전국적으로는 25번째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검출 지점은 기존에설치된 1차 울타리 안으로 지난 1012일 철원에서 처음으로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된 진현리 115번지와 200미터 떨어진 지점이라며, “울타리 안에서는 당분간 감염된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수색을 철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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