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하느님의 진노와 모세의 간청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금송아지를 만들고 그 신상 앞에 제단을 쌓은 뒤 축제를 벌이고, 친교 제물을 바치고 먹고 마시며 흥청거리는 것을 보시고 진노 하였다.하느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얼마나 사랑하시고 칭찬하셨나. 그 노예 살이 하는 백성을 해방시키기 위하여 모세라는 인물을 내세우고 파라오와 싸우게 하여 겨우 해방시켰는데, 우상의 신상을 세우고 실컷 먹고 마시니 얼마나 화가 날까.? 그래서 모세는 용서를 빌며 간청하였으며 그러자 주님은 재앙을 거두었다. 이스라엘 백성이 불충실하자 하느님께서는 당신 계획을 포기하고자 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완벽한 백성이 아니었다. 모세의 용서 청함과 하느님의 자비가 맞아 떨어진 것뿐이다.
시편(시편6,9-10)에서는 하느님에 대해 이렇게 칭송한다. “내게서 모두 물러들 가라. 나쁜 짓 하는 자들아. 주님께서 나의 울음소리를 듣고 계신다. 주님께서 나의 간청을 들어 주시고 주님께서 나의 기도를 받아들이신다.” 주님께서 화가 잔뜩 나 있다. 그러나 간절한 청원과 기도는 받아들인다. 하느님의 넓은 아량과 관용을 맛볼 수 있는 기회이다. 우리는 그 기회를 잘 참작하여 하느님께 기도해야 한다.
데브라 노빌(Deborah Norville)은 『감사의 힘』에서 칭찬을 설명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교육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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