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너는 나의 백성이다.
이사야(이사49,22-51,16)서는 하느님을 이렇게 칭찬하고 있다.
예언자는 이미 귀양살이 하던 사람들이 고향으로 되돌아 올 것을 내다보고 있다. 귀양살이는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인가. 사람에게 하느님께서 창조하실 때 자유의지(自由意志)를 주었는데, 그 자유의지를 빼앗기고, 억눌리며 , 시키면 시키는 대로 살아가야 하는 것이 귀양살이 이다. 쉽게 말하면 노예(奴隸) 살이 이다. 비참하고 가련한 생활이다. 그런데 하느님께서 귀양살이를 풀어준다. 이스라엘 나라가 다시 세워지고, 이스라엘을 억누르던 다른 민족들이 무릎을 꿇을 것이다. 왜냐하면 하느님 께서는 당신 백성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충실치 못한 예루살렘은 하느님의 분노를 샀다. 그로 인하여 내린 벌이 귀양살이였다. 그렇지만 이제는 징벌(懲罰)의 기간이 끝났다. 지금은 하느님의 분노가 해방된 당신 백성을 억누르던 자들에게로 향한다. 하느님께서는 “너는 나의 백성이다.”라고 칭찬하며 확실하게 가슴에 품어 준다.
이기양 신부는 “죄는 단호하게, 사람에게는 너그럽게”(평화. 2009,9,27)에서 “사랑은 부메랑(boomerang) 같은 것이다. 사랑을 베풀면 없어지는 것 같지만 다시 더 큰 사랑으로 돌아온다. 다른 사람에 대한 칭찬과 배려, 나눔은 세상의 죄를 없애는 지름길이며 우리 모두가 행복하게 되는 좋은 방법이다. 내 작은 언행(言行)이 남을 아프게 하거나 죄 짓게 한다면 고쳐야 한다.”고 하였으며, 칭찬은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방법이라고 하였다.칭찬이 풍미(風靡)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저작권자 ⓒ 한국교육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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