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은정 변호사 특별연재-71호] 인생은 A BCDE!

참된 긍정의 힘: E를 알면 긍정의 C만 있습니다.

최윤정 편집장 | 기사입력 2019/02/25 [11:42]

[손은정 변호사 특별연재-71호] 인생은 A BCDE!

참된 긍정의 힘: E를 알면 긍정의 C만 있습니다.

최윤정 편집장 | 입력 : 2019/02/25 [11:42]

 

 ------ 지난 호에 이어서

 

마지막으로는, 약자, 장애인들에 대한 시선이다. 내가 법대 재학시 부모님이 밴쿠버를 방문을 하셨었는데, 같이 다니면 사람들이 미소로 눈인사를 하면서, 특히 아빠가 시력이 없으시다는 것을 보고서는 더욱 친근한 표정으로 한번 더 인사를 해주는 것을 보면서 무척 놀랐었다. 어렸을 때, 장애인에 대한 매정하고 불친절한 눈빛, 그런 분위기를 때때로 느끼기도 했던 것 같고 그래서 마음아팠던 기억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에 비하면 너무나 정반대의 경험이었다. 오히려, 캐나다 사람들의 눈빛에는 인간적인 따스함, 배려심을 느낄 수가 있었고, 그러한 작은 미소나 제스츄어가 어떤 면에서는 큰 위로가 되었다. 어떤 분들은 아빠가 어려움이 있으신데도 표정이 참 좋으시다고, 어떻게 그렇게 되셨는지 물어보는 분들도 있었다. 한편 그런 사소한 시선에 불과한 것일 수도 있지만, 그러한 작은 것에서 많은 좋은 것들이 파생될 수 있고, 우리 인생의 모든 크고 중요한 일들도 아주 사소한 것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개인들도 그렇고 크게는 사회도, 약자를 배려하고 존중하고 돌보는 마음이 없이는 우리의 그 어떠한 위대한 성취나 업적도 큰 빛을 발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직 지글러는 다음과 같이 작은 격려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언제 격려의 한마디와 작지만 친절한 행동 하나가 한 사람의 인생을 영원히 변화시킬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마지막으로 앞서 소개한 콜롬비아의 정치가이자 상원위원으로,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가 캠페인 도중, 무장군에 의해 납치되어 6년 반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잉그리드 베탄코트의 조언을 소개하며 마무리 하고자 한다.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의 그 어떤 것으로 인해서도 속상해 할 필요없습니다…이러한 정말 최악의 파괴적이고 굴욕스러운 상황에서도 나는 나의 가장 소중한 권리이자 자유를 여전히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세상 그 누구도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결정할 수 있는 권리와 자유를 빼앗아 갈 수는 없습니다.”

 

우리 인생에 예상하지 못했던 어려움과 고난, 그로 인한 몸과 마음의 고통은 언제나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다. 이 세상에 어떠한 외부의 어려움이나 위기, 외로움, 상실감, 스스로 저지른 실수나 실패, 후회, 자책감 등으로 마음이 힘들고 괴로왔던 적이 한번도 없었던 사람은 아마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면서 반드시 한 번쯤은 겪는 그러한 어려운 시기에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해주고 도와줄 수 있는 그러한 아름다운 마을과 같은 가족이나 제도, 공동체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나 자신을 향한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향한 진정한 공감과 따뜻한 위로, 격려와 참된 용기를 가능하게 하는 힘은, 어떠한 긍정의 심리학적 기재나 방법, 자기개발의 노력보다는, 각자에게 독특한 환경과 사건, 성품, 개성, 소질을 주시고, 특별한 목적과 구원계획을 가지고 지금도 사랑의 눈길과 따스한 미소로 우리를 바라보고 계신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매순간마다, 수많은 유혹과 일탈의 유혹에도 불구하고, 담담히 혹은 과감하게 선택할 때만 가능하다. 그렇게 우리 모두가 각자 나만의 고유한 선택의 힘을 지혜롭게 사용하고 적용해서 우리 각자의 삶이 제공하는 진정한 회복탄력성을 많이 경험하고 나누고, 그래서 긍정적인 방향의 상향나선을 타고 높이 올라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러한 어려움이나 위기, 역경, 실망과 상처, 걱정과 두려움, 후회, 상실감과 혼란의 소용돌이 한 가운데에서 그냥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러워 보이는 하향나선적 사고에 얽메여 좌절이나 자포자기를 선택하여 주저앉지 않고, 나 혼자만의 힘만으로 해보겠다는 독단적인 편협함을 버리고, 주변의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구하는 용기를 내어, 힘들어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여 마음의 힘을 내서 일어서고, 견뎌내고,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고, 그래서 이 어두운 세상에 한가닥의 빛을 비추어 보고 긍정의 목소리를 내서 나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겠다는 기회를 스스로에게 주기로 마음먹고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보겠다고, 내가 있는 바로 지금 이 자리에서 그러한 상향나선을 향한 작지만 강력한 긍정적인 선택과 결단을 내려보자고 제안하면서 이 글을 마친다.

 

---- 이번 호를 끝으로 연재를 마칩니다. 그동안 애독해 주신 독자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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