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안전사고는 예방이 최우선

조세현 | 기사입력 2019/03/08 [12:44]

해빙기 안전사고는 예방이 최우선

조세현 | 입력 : 2019/03/08 [12:44]

경칩(驚蟄)이 지나면 대동강물이 풀린다고 하여 완연한 봄을 느끼게 된다. 초목의 싹이 돋아나고 동면하던 벌레들도 땅속에서 나온다고 믿는다.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시기인 이즈음이 되면 날씨의 따뜻함과 추움이 반복되며 기온은 날마다 상승하여 마침내 봄으로 향하게 된다.

 

봄은 만물의 소생을 알리고 대지의 평온을 일깨워주는 아름다운 계절이기도 하지만 각종 재난현장에서 국가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에게는 그리 아름다울 수는 없는 계절이다. 왜냐하면 ‘해빙기’ 기간이기 때문이다.

 

해빙기란 ‘얼음이 녹아 풀리는 때’라고 하며, 보통 2월 하순에서 4월 초까지를 의미한다.

 

기온이 0°C 이하로 떨어지는 겨울철 에는 지표면 사이에 남아있는 수분이 얼어붙으면서 토양이 부풀오 오르는 ‘배부름 현상’이 발생한다. 그런데 해빙기가 되면 얼어붙었던 지표면이 녹았다가 동결되는 상태가 반복되면 지반이 약해지거나 시설물의 변형이 일어나 건축공사장, 노후건물 등 균열과 붕괴의 안전사고 위험성이 매우 높아지는 시기다.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리 주변에 어떤 위험요인이 있는지 알고있어야 하며 충분한 관심이 필요하다.

 

첫째로 건축 공사장의 화재나 각종 안전사고 발생이다. 집 주변에 공사장이 있다면 접근금지나, 안전펜스 등 위험을 알리는 표지판이 설치 되었는지 확인해야 하고 위험지역에는 가까이 가서는 안된다.

 

두 번째로 등산을 할때는 따뜻해진 날씨로 옷차림을 가볍게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봄철에는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질수 있다. 보온성이 좋은 옷을 입어야 안전한 등산이 될 두 있으며 평소보다 등산 코스를 짧게 하고 바위 능선이나 계곡 등은 피하는게 좋다.

 

가장 강조하는 바는, 생활 주변에서 위험요인을 발견하게 되면 즉시 소방서(119) 등 행정기관에 신속하게 신고하여 작은 관심과 예방으로 사소한 사고가 확대되지 않는게 확실한 예방이라고 할 수 있겠다.

 

끝으로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위해 순천소방서에서는 봄철 기간에 ‘봄철 화재예방 대책’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 예정이며 건축 공사장 등 위험지역 특별조사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대형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작은 관심이 필요하다.

 

순천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최병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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