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교육박물관 ․ 국립민속박물관 공동기획전

- 2019 K-museums 공동기획전 <교육, 사람을 기르고 지역을 만들다> 개최 -

최윤정 기자 | 기사입력 2019/07/10 [17:44]

한밭교육박물관 ․ 국립민속박물관 공동기획전

- 2019 K-museums 공동기획전 <교육, 사람을 기르고 지역을 만들다> 개최 -

최윤정 기자 | 입력 : 2019/07/10 [17:44]

 

▲ 교육, 사람을 기르고 지역을 만들다: 공동기획전을 관람하고 있는 설동호 교육감     © 최윤정 기자

 

한밭교육박물관(관장 정규남)은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과 함께 2019710()부터 91()까지 <교육, 사람을 기르고 지역을 만들다> 공동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광복 이후 현대 교육사를 시간의 축으로 재해석하여 교육과정과 교과서, 교육 현장의 유물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주요 전시 유물은 광복 후 가장먼저 발행된 조선어학회의 한글 교본 한글 첫 걸음’, 정부 수립 직후 발행한 최초의 국어 교과서 바둑이와 철수(국어1-1)’ 등을 비롯한 시기별 교과서와 교구, ‘전시부독본’, ‘(수동회전식)추첨기‘, ’국민교육헌장(그림책)과 학년별 풀이 책‘, 사의 교과경영록‘, 학생들의 과목별 공책등으로 총 120여 점의 자료가 선보인다. 

또한, 옛 학교 교실이었던 전시장에는 벽면을 전체를 감싸는 입체연표를 세워 현대교육사를 세 시기로 나누어 소개한다 

1다시 일어서다, 1945~1967’에서는 광복과 한국전쟁에서 시작된 현대교육의 재건과정과 함께 60년대 입시경쟁, 실업교육, 대전의 학생운동인 38민주의거를 보여준다. 

2국가가 이끌다, 1968~1994’에서는 국민교육헌장 그림책, 교련 실습 도구, 과외금지 안내문 등을 통해 국가가 주도한 교육정책을 다루고 있으며, 3자치의 시대를 열다, 1995~2019‘95년 교육개혁과 교육자치제가 도입되며 변화된 교육현장과 지역교과서 등 다양해진 교과서들로 교육 주체의 변화를 설명한다.

전시장 중앙은 네 가지 주제코너 우리들은 1학년’, ‘세계시민’, ‘창의력’, ‘기록으로 구성하였다 

이 주제들을 통해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통합교육, 세계시민육성, 창의적 체험활동 등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마지막 주제인 기록은 학생, 교사가 남긴 1960~80년대 공책, 상장, 학급 및 교과 경영록으로 채워졌다. 개인의 기록이지만, 당시 교육현장을 그대로 보여주는 소중한 자료로서 한 사람을 정성스럽게 키워내는학교 교육의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한밭교육박물관 정규남 관장은 국립민속박물관과의 공동기획전으로 현대교육과 그 안에서 함께 발전해 온 대전교육의 여러 모습을 새롭게 선보이게 되었다, “다양한 내용과 유물을 통해 학교 교육의 역할과 앞으로의 방향 등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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