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하느님만 경외하라.
열왕기(2열왕17,35-39)에서는 하느님에 대한 칭찬을 듣는다.
열왕기에는 여러 왕들의 하느님 경외 방식과 하느님께서 가르쳐 주신 계약을 지키지 않고 독단적으로 나라를 운영해온 이야기들이 전개되고 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하느님이 가르쳐 주신 방식대로 운영하는 왕에게는 승리와 여러 가지 혜택을 주지만, 그렇지 않은 왕들에게는 엄한 벌과 함께 벌을 가한다. 그러면서 너희 하느님만 경외하면 너희를 모든 원수의 손에서 건져 줄 것이라고 칭찬과 약속을 한다. 하느님께서는 거짓이 없으신 분이다. 세상을 창조하시고 자기 모상대로 사람을 만드신 분께서 거짓말을 하겠는가? 또 모세에게 십계명을 주지 않았는가? 그것을 지키는 백성들에게는 복을 주었고, 우상을 섬기고 나쁜 짓을 일삼은 백성들에게는 벌을 주었다.
작가 바바라 버거(Barbara Burger)는 그의 책 『힘들고 지칠 때 유쾌하게 힘을 얻는 법』에서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것으로 시간, 돈, 소유물, 칭찬과 축복, 사랑, 이해” 라고 하였다 하느님은 벌도 주시지만 칭찬과 약속을 준다.
욥기(욥기2311)에서는 하느님을 이렇게 찬양하고 있다. “나의 발은 그의 발길을 따라 그가 가시는 길을 한 발짝도 벗어나지 않았네.” 욥은 의로운 사람이었다. 한 때는 어려움이 닥쳐 왔지만 하느님의 길을 따라 갔고 그의 길을 벗어 나지 않았다는 순명의 찬양(讚揚)가를 부른다. 장한 사람이다.
불교 방송에 “108번 참회의 절” 시간이 매일 방영되고 있다. 19번째가 “모진 말로 악연이 된 인연들을 참회(懺悔)하며 절합니다”이다. 사람들은 부지불식(不知不識)간에 상대방에게 모진 말을 퍼 붓는다. 상대방은 가슴 아픈 통증과 함께 악연으로 돌변 하고 , 그 악연은 오래오래 가슴속에 남아 그 사람과 절연(絶緣)으로 끝나고 만다. 가슴 아픈 일이다. 조금만 의식하여 순한 말을 하였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인데… <저작권자 ⓒ 한국교육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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